(간증)시한부 인생, 주님의 손에 붙들리다. [안승환 집사]

2024년 8월은 그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달이다.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의사를 통해 그에게 들려온 것이다.

담당 의사는 6개월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그 후 안승환 집사는 비로소 자신의 영적 생활을 돌아보게 되었고,

새힘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회개의 메시지 앞에 통회하며 자복하고 회개했다.

이후 담임 목사님과 교회 지체들의 권유로 모든 예배를 참석하게 되었으며,

예배 때마다 안수 기도를 받았고, 성도들의 뜨거운 중보 기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우리 새힘교회 성도들과 담임목사님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안승환 집사를 살려주셨다.

의사가 말한 운명의 시간인 6개월을 넘어, 이제는 1년이 넘도록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자기에게 허락하신 새 생명을 헛되이 쓰지 않기 위해,

오늘도 “예수차”를 타고 온 동네를 누비며 예수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안승환 집사는 아침 식사를 마치면 “예수차”에 시동을 건다.

그리고는 시장 골목 골목을 누비고, 사람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노인 전동차 일명 “예수차”를 몰고 동네 곳곳을 오가는 그의 하루.

쉬는 시간은 점심 식사를 하는 잠깐 뿐이다.

식사를 간단하게 마친 뒤에 잠시 쉴 법도 하지만 폭염이 내리쬐는 거리로

다시금 억척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안승환 집사의 전도의 열정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내가 금요예배 시간에 기도할 때 목사님이 내 머리에 안수하며 손을 얹자마자 ‘핑’ 하고 돌더라고,

그리고는 뒤로 넘어갔어요.

그리고 갑자기 눈이 열리는데 하늘에서 엄청나게 빛나는 광선이 내 배를 쏘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 부위가 어디냐? 정확히 내 ‘간’이더라고…!

그리고는 간이 ‘부글부글’ 끓는데 내 생각에 ‘아! 주님이 내 간을 치료해 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더 희한한 것이 이 광경을 내 영혼이 몸을 빠져나와 보고 있는 거예요!

이후로 복수도 차지 않고, 배도 아프지 않아요. 식사도 잘하고 전도하는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다고 말은 하지만, 항상 받은 것으로 끝난다.

은혜 받은 내가 무엇을 하나님께 드려야 할까?

하나님이 어떤 것을 기뻐하실까? 정작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건강하고 시간이 있어도 핑계하며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나.

내 것만 챙기고 있는 필자의 삶과 비교되는 안승환 집사의 삶과 간증이 나를 돌아보게 한다.

이 이야기가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